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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밍 게이밍18

갈라크론드 영웅 모드 깼다아 탐험가쪽은 쉽게 깼는데 얘는 좀 어렵더라 2024. 5. 27.
찢고 죽이는거 너무 좋아 - 둠 이터널 둠 이터널 엔딩을 봤습니다. DLC 부분은 아직 진행 중이지만, 오리지널 캠페인은 전부 완료했는데요. 2016년에 나온 DOOM을 플레이 한 뒤로 둠 시리즈의 매력에 푹 빠져 클래식 둠 시리즈와 둠3까지 모두 플레이하고 얼마 전 스팀 할인 품목에 올라온 둠 이터널을 보고 구매해서 플레이해봤습니다. 이전 둠 리부트와는 달리 오픈월드식 맵 구성이 아니라 스테이지식으로 맵이 구성되어 있더라구요. 놓친 시크릿이나 수집 요소를 다시 찾기엔 역시 오픈월드보단 스테이지 구성이 더 나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뀐 점이 있다면, 전체적인 몹 디자인들이 좀 더 클래식해졌고, 없다시피 했던 스토리가 좀 더 강화됐습니다. 강화됐다고는 해도 거기서 거기인 스토리이긴 하지만요. 못 보던 캐릭터들이 여럿 등장해서 둠가이에게 잔뜩.. 2023. 6. 23.
철권8이 하고 싶어졌어요 격투 게임은 해본 적도 없고 그나마 격?투라고 할 수 있는 게임이라면 닌텐도의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정도. 보통 "격투 게임"하면 어려운 커맨드나 프레임 개념, 복잡한 시스템 때문에 입문이 어려운 장르라는 인식이 강하죠. 그리고 그건 저도 마찬가지. 근데 영상 하나 보고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으니... 그 영상은 바로 철권8 킹 트레일러 철권8의 킹 트레일러. 정말 너무 멋있었다. 발로 뻥 차고 주먹으로 뻑 치고 마지막은 프로레슬링 기술. 잡기 스크류 - 다시 잡기 콤보로 연계, 로프 기술까지. 이거 봐봐요 진짜 개멋있음.. 남자의 심장을 뛰게 하는 대전 격투임 이건.. 공격 무시하고 그대로 들이박는 것도 멋있고 한방한방 힘이 실린 듯한 공격도 멋있고.. 아 너무 멋있다... 8 출시되.. 2023. 5. 24.
이런 캐릭터를 좋아해요 - The Coffin of Andy and Leyley 짱 귀여운 애슐리 2023. 4. 21.
재밌지만 뺑뺑이였던 - 앨런 웨이크 본인이 쓴 소설의 인물들에게 쫓기는 소설 작가, 앨런 웨이크다. 어두운 배경과 분위기, 스토리 라인등이 좋은 게임이다. 어둠을 덮어쓴 적들을 손전등을 비춰 어둠을 벗겨내고 총으로 타격해 잡는 방식이 독특한데, 이게 재미는 있는데 좀 반복적이라고 느꼈다. 몰입해서 하면 꽤 재밌게 다가올 것 같은데 생각보다 반복 플레이에 지친 기억이 많다. 맵도 같은 곳을 여러 번 돌게 하고. 분명 처음엔 재밌게 했지만 갈 수록 힘이 빠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나중에 다시 한 번 제대로 하고 싶다. 재밌던 기억도 지쳤던 기억도 있어서 다시 한 번 더 하면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2023. 3. 29.
좀비 게임/좀비 영화가 재미있는 이유는 - 다잉라이트 인간을, 혹은 인간 비스무리한 것들을 마음껏 해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얘기를 들었다. 사람을 해치고 싶은데 그럴 수 없으니까 사람과 제일 비슷하면서도 해할 수 있는 정당성이 부여되기 때문이라고... 어찌 생각해보면 무서운 이야기다. 2023. 3. 28.
힝 게임 좀 하게 해줘 - 디아블로4 오픈 베타 오늘 1시부터 시작이라 일부러 1시 45분 넘어서 들어가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대기열이 끝나지 않는다.... 1시부터 시작이라 1시에 사람 엄청 몰릴거 생각해서 일부러 더 늦게 시작한건데.. 흑흑흑 2023. 3. 25.
내가 이교도 교주인데 정이 많아서 탈이다 - 컬트 오브 더 램 사이비 이단 종교를 만들어 귀여운 동물 신도들과 함께 다른 신들을 때려잡는 로그라이크 +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컬트 오브 더 램. 일명 "양 게임"이다. 주인공 이름이 어린 양이라서 그런지 아무튼 그렇다. 귀여운 그림체와 아트 스타일, 그리고 은근 잔인한 이교도 규율들, 나름 괜찮은 전투 등 생각보다 재밌게 즐긴 게임이다. 신도들을 악신에게 산 제물로 바친다거나 하는 비인도적인 플레이가 있는가 하면 최대한 인도적으로 신도들을 보살피는 플레이 역시 있어 유저들이 선택적으로 플레이 스타일을 정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최대한 신도들을 죽이지 않는 방향으로 플레이했는데, 이런 내 플레이를 본 친구가 "이거 완전 보육원 아니냐"라고 한게 생각난다. ...생각해보니 틀린 말은 아닌 거 같다. 대체 어떤 이교도.. 2023. 3. 23.
여운이 남는 엔딩 - 인사이드 림보 개발사 playdead의 후속작, 인사이드. 전작 림보처럼 횡스크롤 퍼즐 플랫포머 형식의 게임인데, 특유의 분위기와 연출이 정말 뛰어난 게임이다. 자의식이 없이 흐물거리며 움직이는 군중들, 기생충, 정체불명의 연구진들 등.. 디스토피아적인 세계와 분위기가 굉장히 잘 나타나 있다. 대사 한 줄 없이 분위기와 연출로 유저를 압도한다. 나온 지도 꽤 된 게임이고, 에픽게임즈에서 무료 배포도 한번 했었기 때문에 할 사람들은 아마 모두 엔딩을 보았으리라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비극이고, 어떻게 보면 해피 엔딩일 수도 있는 엔딩이었다. 해피엔딩인지 베드엔딩인지는 유저의 해석에 따라 극명히 갈릴 수 있는, 그런 엔딩이었다. 허무해 보이기도 하지만, 어찌 됐든 엔딩에 대해 유저가 한번쯤 생각하게 만들면서 여운을 .. 2023. 3. 21.